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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젊음의 거리, 부처님오신날 등불로 장엄

  • 교계
  • 입력 2018.05.20 02:27
  • 수정 2018.05.20 02:47
  • 댓글 3

▲ 조계종 서대문구주지협의회는 5월19일 서울 연세로 차없는 거리 특설무대에서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 점등식 및 봉축음악회’를 개최했다. 봉축음악회에서는 코리안 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젊음의 활기로 가득 찬 서울 신촌 한가운데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범종이 불을 밝혔다. 감미로운 음악이 함께한 흥겨운 무대는 젊은이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서대문구주지협의회, 5월19일
점등식 및 봉축음악회 봉행
축제 속 사부대중 300명 동참
 
조계종 서대문구주지협의회(회장 종민 스님)는 5월19일 서울 연세로 차없는 거리 특설무대에서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 점등식 및 봉축음악회’를 개최했다.
 
▲ 이날 봉축탑 점등식에는 회장 종민 스님(옥천암 주지)을 비롯해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봉축탑 점등식에는 회장 종민 스님(옥천암 주지)을 비롯해 비로자나국제선원 주지 자우 스님, 현성정사 주지 마가 스님, 정수사 주지 진성 스님 등 서대문구주지협의회원 스님들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인디밴드 ‘언더세븐’의 식전행사로 시작한 이날 점등식 신촌 거리를 찾은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됐다.
 
▲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종민 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잘 닦아 밝은 지혜를 갖추고 한량없는 자비심을 내어 뭇생명을 이끄는 든든한 도반이 되자”고 말했다.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종민 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부처님 제자로서 청정한 마음을 회복하고 진리를 알아 실천해 나가면 날마다 좋은날이요, 가는 곳마다 참된 인연을 만들 수 있다”며 “자신의 마음을 잘 닦아 밝은 지혜를 갖추고 한량없는 자비심을 내어 뭇생명을 이끄는 든든한 도반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젊음과 지성의 거리, 낭만과 어울림이 있는 마당이 자비광명등불로 넉넉하고 자비롭게 빛나고 있다”며 “젊은이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넘쳐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점등식 후에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된 봉축음악회가 열렸다. 코리안 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소프라노 정시영, 첼로 박태형, 뮤지컬배우 류단오, 남성성악파페라그룹 등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타악그룹 진명의 신명 나는 모둠북 공연은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이날 점등식은 지역주민뿐 아니라 거리를 지나던 대학생, 외국인들에게도 불교를 소개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교환학생으로 2개월째 한국에 거주 중인 제이슨(미국, 21)씨는 “지난 주말 연등행렬이 매우 강렬히 기억 속에 남아있었는데 점등식 모습을 보고 발걸음을 멈췄다”며 “한국불교는 아주 활기차고 살아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 한국에 머무는 동안 더 많은 한국불교를 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 이날 점등된 점등탑은 5월27일까지 젊음의 거리를 환하게 밝힌다.
이날 점등된 점등탑은 5월27일까지 젊음의 거리를 환하게 밝힌다. 종민 스님은 “서대문구 사찰스님들의 노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신촌에서 점등식을 봉행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전법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주지협의회는 2011년 서대문구 사찰들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지역포교 전법 매진을 위해 창립했다. 봉축행사를 비롯해 관내 독거어르신돕기 등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42호 / 2018년 6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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