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1상반기 박사학위 논문-오지섭 「한국 유불 공존 의식의…」

기자명 이재형

다종교 사회 공존 방안 연구

우리 나라는 종교 시장이라 할만큼 역사상 가장 많은 종교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공존보다는 대립이, 협력보다는 대결이 종교간에 흐르는 있는 보편적인 정서라 할 수 있다.

서강대 종교학과 오지섭 씨의 「한국 유·불 공존 의식의 배경에 관한 연구」는 조상들의 종교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대 사회 종교간 벌어지고 있는 대립과 반목의 원인을 살펴보고 극복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문이다. 오 씨에 따르면 “과거 한국에서 유·불이 조화와 공존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종교를 전통과 체계 속에 묶는 물상화(物像化) 이전의 종교개념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틀 속에 박혀 정형된 개체로써의 종교관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으며, ‘궁극은 같다’는 종교 본래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불을 동시에 받아들이면서도 서로 공존 할 수 있었다는 것. 따라서 과거 조상들이 가지고 있던 근본적인 종교관을 이해한다면 현대의 다 종교 사회의 대립 속에서도 조화와 공존의 방법을 도출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