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시장이 노선 재검토를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과 함께 환경영향평가 재 실시를 약속했음에도 부산 지역 불자들의 마음은 여전히 불안하다. 한 번 약속을 깬 '철새 정치인'의 말은 더 이상 믿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안 시장이 배신감에 젖은 불자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리고 진정으로 노선 재검토의 의지가 있다면 고속철 건립에 불자들의 뜻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
안 시장은 자신의 말이 거짓이 아닌 진실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이른 시일 내에 민·관이 함께 하는 명실상부한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만이 '철새 정치인', '겉모습만 불자'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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