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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암 초대 종무총장 친필 발견

기자명 법보신문

“교만하면 총무원장 자격 없느니…”

조선불교 조계종의 초대 종정을 역임한 한암 스님이 초대 종무총장(현 총무원장) 임용에 대한 소신을 담은 친필 문서가 발견됐다.

김광식 박사는 동국대 불교학자료실에서 조계종 종무총장을 비롯한 종단간부 임명에 관련된 문건을 발견, 16일 공개했다. 1941년 9월 5일께 쓰여진 이 문건에서 한암 스님은 종무총장 자격요건으로 신앙심이 투철하고 청렴하며 교만하지 않은 사람을 쓸 것 등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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