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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언론 개혁운동 주도하는 청화 스님

기자명 남배현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족벌언론 감시에 종교인-국민 함께 나설 때”

“족벌 언론들을 감시하는 일은 종교인 뿐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할 때 그 실효를 거둘 수 있습니다.”

언론개혁을 위한 종교인 1000인 선언준비위원회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의장 청화 스님은 “언론 개혁은 이 시대에 기필코 이루어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하면서 “족벌 언론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불자와 국민들이 ‘밝은 눈’으로 족벌 언론이 사회의 공익과 민족을 저버리는 그릇된 행동을 하는가를 꾸준히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도를 벗어난지 이미 오래된 족벌 비리 언론의 개혁은 이젠 더 이상 피하거나 미룰 수 없는 준엄한 현실”이라고 강조한 청화 스님은 “불교를 비롯한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가 함께 하는 언론 개혁 운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4대 종교 지도자와 종교인들이 동참하는 비리 언론사 사과 촉구 및 개혁을 위한 범종교인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불자들 역시 비리-족벌 언론으로 손꼽히는 언론의 구독 거부 운동이나 사이버 서명 운동에 함께 할 것”을 주문했다.

“4대 종교 지도자 1000여 명이 함께 하고 있는 종교인 언론 개혁 운동은 각 종교의 집회나 법회, 공동 행사 때 구체적인 실천 행동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아울러 종교인과 온 국민이 손잡고 족벌 비리 언론을 감시할 때 그 효과는 배가될 것으로 믿습니다.”

청화 스님은 비리 언론의 개혁을 위한 실천 행동으로 △조선일보등 비리 언론의 개혁을 위한 반성 촉구 기도 △족벌 언론의 반민족적인 보도 행태 고발 △구독 거부 등을 꼽고 “이러한 운동에는 보다 많은 종교 지도자와 불자, 국민이 참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7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톨릭, 원불교, 개신교 등 지도자와 함께 언론 개혁을 위한 종교인 1000인 선언을 주관한 청화 스님은 현재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소속 사찰 20여 개와 연계해 조선일보거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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