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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인물 - 천성산 생태답사 녹색연합 서재철 국장

기자명 법보신문
  • 기고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불법 林道 책임 꼭 묻겠다”


“희귀 식충 식물의 보고인 양산 내원사 화엄벌은 천연보호림으로 반드시 지정되어야 합니다.”양산시가 내원사의 토지를 침범하면서 불법으로 건립한 천성산 화엄벌과 정족산 일대를 현장 답사한 녹색연합 서재철(35) 자연생태국장이 지난 7월 2일 “양산시의 불법적인 난개발이 가능했던 것은 환경부의 직무유기”라고 지적하면서 “귀중한 생태계의 파괴에 앞장선 양산시에 대해서는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는 내용을 다룬 종합 보고서를 내놓았다.

내원사 스님들과 함께 지난 4월 중순부터 6월 30일까지 5차례에 걸쳐 이 지역에서 답사 활동을 강행해 온 그는 “이번 조사 결과 환경부가 자연생태계보전지구로 선정한 정족산 무제치늪 역시 불법 도로 건설로 인해 크게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도로 공사 주체는 역시 양산시였다”고 폭로했다. 그는 “정족산 도로 건설 지역 중에는 내원사의 토지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양산시의 법 위반 사실을 지적했다.

서 국장은 “천성산 화엄벌과 정족산 일대는 자연-생태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문화사적으로도 보호해야 할 불교 성지”라며 “이 지역의 지속적인 보존 대책 마련을 위해 조계종 환경위원회, 내원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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