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키우는 비구니 스님 이야기
KBS 인간극장에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방영한 ‘산중일기, 엄마중 아가중’에서는 절에서 크는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기르는 비구니 스님 이야기가 소개됐다.
지리산 노고단 천운사에 달린 도계암에서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져 가족으로 살아가는 혜관 스님과 보리, 이슬이의 일상 생활을 보여준다. 생후 3개월 때 암자 앞에서 발견됐다는 보리는 13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다. 다섯 살 된 이슬이를 다독거리는 의젓한 모습과 가끔 티격태격하기도 하는 모습이 보인다. 사춘기에 접어든 보리가 겪는 마음 속 갈등, 스님과 같이 외출할 때 쏟아지는 사람들의 부담스런 시선들 등 절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마음과 스님의 마음 모두 따듯한 시선으로 그렸다.
벌써 30년간 아이들을 길러 이슬이가 열 네 번째 인연이라는 스님의 이야기를 접하면 이제 불교계가 나아갈 길은 어디인가 알려준다. 약 25분씩 5편으로 나눠져 있다. KBS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를 클릭하고 프로그램 목록에서 ‘인간극장’을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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