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산 도심에 문화사찰 건립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마산포교당, 복지-문화-신행 ‘복합 타운’ 조성

경남불교 중심지 마산 도심에 복지·문화·신행이 어우러진 문화사찰이 건립된다.

조계종 15교구본사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주지 지태 스님)가 한국불교 3대 포교당의 옛 명성을 이어갈 도심 문화사찰 건립 계획을 수립, 종합불교타운으로 면모를 일신할 준비에 들어갔다.

정법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의 포교당 신축 건물에 법당과 강당, 시민선방 등 신행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무료결혼식을 올릴 결혼식장과 급식소를 마련, 이웃을 배려하는 나눔의 공간을 갖출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이 활용할 소극장을 두어 마산시 중·고등학생들이 언제나 자신들만의 문화를 개척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법사는 1500여 평의 대지에 포교당을 신축하는 것을 비롯해 회관을 별도로 구입해 학생회와 청년회, 그리고 지역 신행단체들에게 공간을 제공한다. 또 현재 운영중인 유치원을 개축해 명실상부한 종합불교타운의 면모를 갖춰 시민이 즐겨 찾고 참여하는 도심사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에 마산포교당으로 널리 알려진 정법사는 또 의사·법조인들과 연대해 무료진료소와 무료법률상담소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닿도록 할 계획이다. 정법사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위·주지 스님·신도회가 공동으로 불사 준비에 착수했다.

근·현대 불교사에서 강릉포교당·수원포교당과 더불어 한국불교 3대 포교당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만산포교당의 새로운 도심사찰 모델 제시는 시대변화에 따른 것. 포교당 주지 지태 스님은 “도심사찰은 시민들이 찾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마산포교당이 시민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사찰 운영계획을 밝혔다.

마산포교당은 따라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다도 및 서예교실을 마련하는 등 교양강좌 내용을 확충하고, 7월 21일(음 6월 1일) 종합불교타운 불사의 원만성취를 발원하는 1000일 기도 입재에 들어간다.

마산포교당은 특히 일반시민과 불자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탈바꿈을 시작하기에 앞서 정기적으로 사찰운영 현황을 공개, 삼보정재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모범사찰로 평가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