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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스님 영결식·다비식, 원로회의장으로 봉행

기자명 이남정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1
조계종 초대 감찰원장이며 원로회의 명예원로인 동고당(東驢堂) 문성(汶星)스님 영결식과 다비식이 7월14일 부산 관음정사와 통도사에서 원로 회의장으로 봉행됐다.

관음정사에서 봉행된 영결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스님은 조사를통해 "문성스님은 오늘을 산 위대한 선승이며, 일체만무에 집착을 남기지 않은 무위진인"이라며 애도했다.

이이와 함께 이날 오후 통도사 다비장에서는 조계종 종정 월하스님을 비롯3백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문성스님의 다비식이 엄숙히 거행했다.

한편 다비를 마친 문성스님의 법구에서는 68과의 사리가 수습됐다.

문성스님의 49재는 8월27일 부산 관음정사 대웅전에서 봉행된다.
051)783-0876, 0827

성스님 행장

△1887년 2월6일 경북 경주시 노서동에서 태어남 △1908년 통도사에서출가 △1911년 4월 경남 고성 옥천사에서 서응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1917년 통도사 강원 대교과 졸업 △1919년 진주 호국사에서 호은스님을은사로 비구계 수지 △1920년 해인사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하다가 김천 수도암으로 피신 △1922년 친일승 강대은의 명고출송(鳴鼓出送)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돼 징역 4월 집행유예 4년형을 받음 △1925년 휘문고보 졸업△1926년 일본 와세다대학에 입학했으나 독립운동 등을 이유로 퇴학 당함 △1957년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 △1962년 정화대책 위원, 초대 감찰원장 △1972년 감찰원장 △1974년 감찰원장 사임. 이후 일체 공식행사와직책을 사임하고 수행정진 함 △1994년 원로회의에 명예원로로 추대.

열반송

釋迦降生昨夜夢(석가모니가 이 땅에 오신 것은 어젯 밤의 꿈이요)達磨渡江夢見空(달마가 강을 건너온 것은 꿈 속의 헛것을 보는 것이로다) 人問我眞消息(만약 어떤 사람이 나에게 참다운 소식을 묻는다면) 龍銀蛇殺人中(금룡과 은사가 사람을 죽이고 있는 중이라 하리라)


부산지사=이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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