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 산내암자 견성암 전 선원장 수범 스님이 5월27일 입적했다. 법랍 63세·세랍 75세.
수범 스님은 12살 때인 1955년 성오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8년 사미니계를, 1965년 비구니계를 수지했다. 이후 견성암을 비롯해 운문사와 대승사, 윤필암 선원에서 정진했으며, 안국선원 주지, 견성암 선원장 등을 역임했다. 스님은 평생 철저하고 올곧은 수행자의 모습을 보였으나 후학들에겐 한없이 자비롭고 인자한 스승이었다. 스님의 다비식은 5월29일 수덕사 연화대에서 엄수됐다.
한편 수범 스님의 초제와 2·4·6·7제는 견성암에서, 3제는 안성 법계사에서, 5제는 남양주 영선암에서 각각 봉행된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42호 / 2018년 6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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