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불제자로서 한중 불교의 수행, 교육, 선교율 교류의 확대를 기대한다.”
중국교육대표자협회 방문단(단장 종성 스님, 상임부회장)은 6월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예방, 한중간 활발한 불교교류를 희망했다.
설정 스님은 “우린 부처님의 일불제자다. 함께 견성성불 광도중생하자”고 반갑게 맞이 했다. 이어 “이해관계가 아니라 법연으로 만난 도반이다. 교육, 포교, 복지,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부처님의 가피를 널리 알려나가자”고 강조했다.
“한중불교 수행 교류와 발전을 위해 방문했다”는 중국교육대표자협회 방문단장 종성 스님은 “한국불교의 승가 기초, 전문 교육과 선교율의 현대적 모델을 찾고자 한다”며 “한중불교의 우의가 조계사에 있는 백송처럼 사람들에게 환희와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지난 4월23~27일 조계종을 대표해 중국을 공식 방문한 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양국 불교계는 오랜 기간 불교문화 교류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승가교육의 체계적 교류도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날 중국교육대표자협회 방문단장 종성(宗性)스님을 비롯해 총 29명의 협회 소속스님들이 조계종을 찾았다. 총무원장 설정 스님 예방자리에는 교육원장 현응, 교육부장 진광, 사회국장 해공 스님이 배석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43호 / 2018년 6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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