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들이 사찰음식을 만들어보면서 불교정서에 가까워지는 체험의 장이 열렸다.

서울 돈암동 적조사(주지 탄국 스님)는 6월2일 영유아와 함께하는 ‘건강한 사찰음식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영유아들은 적조사에서 마련한 사찰음식을 체험했다. 영유아들은 다 만든 사찰음식을 스님들과 시식하면서 사찰문화와 불교정서에 친근해지는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영유아를 포함해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여했다. 적조사는 각 가정에서 사찰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사찰음식 레시피를 제공하기도 했다.

탄국 스님은 “야채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고 오신채를 쓰지 않아 속이 편안하고 건강한 음식이 사찰음식”이라며 “건강한 먹거리와 사찰음식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부처님께 공양하듯 평등하게 나누는 사찰음식을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43호 / 2018년 6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