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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봉축위, 시청 앞 쌈지공원서 연등축제 봉행

  • 교계
  • 입력 2018.06.07 11:41
  • 수정 2018.06.07 13:18
  • 호수 1442
  • 댓글 0

지역주민ㆍ기관장 등 500여명 동참

5월17일 김제시봉축위원회(회장 무여 스님)는 김제시청 앞 쌈지공원에서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란 주제로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를 봉행했다.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을 증명법사로 진행된 이날 연등축제는 전북봉축위 수석부회장 진성 스님(태고종 전북종무원장), 봉축위원장 무여 스님(귀신사 주지), 진행위원장 송헌 스님(조앙사 주지), 김제사암연합회장 진성 스님(관응사 주지), 순창사암연합회장 청암 스님(장덕사 주지), 태고종 전북종회의장 법전 스님(용봉사 주지) 등 스님들과 추진위원장 여운택(금불동우회 회장), 홍보위원장 장명옥(김제불교회관장), 대불청 전북지구장 김성규, 전주지회장 윤선주, 김제지회장 서정호, 이후천 김제시장권한대행, 김종회 국회의원, 나병문 김제시의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함께했다.

법회는 사물놀이, 난타, 가수 초청 공연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전북무형문화재 제18호 영산작법과 육법공양으로 시작됐다.

증명법사로 나선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은 법문을 통해 “4월27일 판문점선언을 통해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은 평화롭고 행복할 살 권리가 있다는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과 일맥상통한다”며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의 남과 북 모두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여 자유와 평등, 희망과 평화가 회복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봉축위원장 무여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자타불이(自他不二), 요익중생(饒益衆生)이라 나와 남이 둘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자비의 마음으로 남을 헤아려 중생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을 실천할 때만이 참된 불자의 삶이 될 수 있다”며 “깊은 자아성찰과 지혜의 눈으로 부처님이 오신 뜻을 깊이 새기고 서로 도우며 자비롭게 살아가고 희망이 넘치고 평화가 깃들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연등축제에서는 작년 한해 김제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한 신도와 단체에 조계종총무원장상, 17교구상, 김제사암연합회장상 등을 수여해 위로하고 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축제는 발원문 낭독, 점등선언, 불꽃놀이 등이 이어졌다. 이어 풍물패를 선발대로 불교도기, 장엄물을 앞세운 각 사찰신도, 단체회원 등이 함께한 거리행진이 김제시내에서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42호 / 2018년 6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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