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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사암연, 체험행사·공연으로 봉축행사

  • 교계
  • 입력 2018.06.07 12:14
  • 호수 1442
  • 댓글 0

5월20일, 사부대중 700여명 동참

익산사암연합회(회장 일행 스님, 정각사 주지)는 5월20일 익산중앙체육공원과 익산시내 일원에서 연등축제를 열었다. 행사장에서는 부처님·만다라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연등 만들기, 유등 만들기, 관욕, 단주·편액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어린이들을 위한 솜사탕 나눔, 일반인들을 위한 다도시음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어진 봉축법회는 시립풍물단의 풍물 공연에 이어 전북무형문화재 제18호 영산작법보존회 스님들의 영산작법과 판소리, 초청가수 등의 식전행사로 시작됐다. 봉축대법회는 개식선언,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봉축사, 발원문 낭독, 점등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을 비롯해 익산불교사암연합회장 일행 스님, 전북봉축위원회 수석부회장 진성 스님, 진각종 전라교구총장 원암 정사, 관음심인당 재당 정사, 조계종 종회의원 화평 스님, 동국대 정각원장 묘주 스님 등 스님들과 이택회 익산불교신도회장, 이정상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대불청 김성규 회장, 김철모 익산시장대행,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 전정희 전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700여명이 동참했다.

익산사암연합회장 일행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축복이 함께하는 연등축제의 날”이라며 “지혜와 자비로 아름다운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은 봉축법어에서 “북녘 땅에도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며 “일체 만물은 모두 연기론 적 존재로 한 몸 한 생명체인 것을 깨달아 자비와 지혜를 행하고 이타행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전북봉축위 수석부회장 진성 스님은 축사를 통해 “찬란한 백제 불교의 문화유산인 미륵사지석탑이 남아있는 익산에서 영롱한 보석의 도시 익산에서 다시 한 번 백제불교가 찬란한 보석처럼 밝게 빛날 것을 기대한다”고 축원했다.

이어 익산 천천마한클럽(이사장 혜산 스님)은 익산 이일여고 2학년 방현욱 학생을 비롯한 14명의 지역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익산지역 스님과 불자들로 구성된 천천마한클럽은 지금까지 17회에 걸쳐247명의 청소년들에게 1억2천3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또 익산사암연합회는 익산시청에 라면 100BOX를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줄 것을 부탁했다.

봉축법회를 마치고 불 뿜는 공작을 비롯한 각종 장엄물과 등을 들고 익산 시내에서 연등행진을 진행한 불자들은 지역 가수와 연예인들의 초청공연과 경품추첨 등을 통해 신나는 축제로 마무리 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42호 / 2018년 6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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