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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유산 정림사지, 4차 산업기술로 다시 태어난다

기자명 임은호
  • 성보
  • 입력 2018.06.07 15:52
  • 수정 2018.06.07 15:54
  • 호수 1443
  • 댓글 0

부여군, ICT활용 테마형 박물관 조성
가상현실 등 활용해 체험콘텐츠 기획

가상 복원된 부여 정림사지. 부여군 제공.
가상 복원된 부여 정림사지. 부여군 제공.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부여 정림사지가 4차산업혁명의 각종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가상 복원된다. 부여군은 가상현실 등을 활용해 정림사지 박물관을 테마형 박물관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여군은 6월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정림사지 백제역사체험 활성화사업 전시기획컨설팅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4차산업혁명의 각종 기술을 문화유산에 접목, 체험관과 전시관, 박물관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림사지는 백제 사비시기 대표 사찰 터로 백제시대 가람배치와 건물기단, 기초, 석탑 조영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정림사지 백제역사체험 활성화사업은 제3기 균형발전사업으로, 국도비 30억원을 포함 총 4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된다. 부여군은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전시기획 컨설팅용역을 내년 1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활용, 관광시스템과 관광객의 욕구를 철저히 분석하고 박물관 여건분석 및 전시 콘텐츠 기획방향을 제시해 시설운영방안, 관광활성화 정책사업 발굴 등 전시체험 콘텐츠를 기획, 최적의 체험서비스를 설계할 방침이다.

한영배 군수 권한대행은 “4차산업혁명과 문화유산의 만남은 매장문화재로 존재하는 부여군에 필요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정림사지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야기가 있는 전시프로그램을 구성, 테마형 박물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여군은 올해 하반기 사비도성을 가상복원 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인공지능 로봇 안내시스템을 적용한 사비도성 가상체험관, 능산리고분군지구를 주제로 360도 가상현실 시네마존과 금동대향로 홀로그램, 상호작용 미디어를 볼 수 있는 ‘능산리 ICT아트 뮤지엄’을 개관한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43호 / 2018년 6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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