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및 합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편백운 스님은 “태고종은 이번 세기의 담판이라고 불리는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북미 정상 간에 도출된 4개항의 합의문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며 “수십년간 적대와 긴장으로 일관했던 북미 간에 새로운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미래를 여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합의문 조항을 신속하고 완전하게 이행해야 한다”면서 적극적으로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와 함께 “태고종 총무원 청사가 자리잡고 있는 전승관 불이성 법륜사는 금강산 유점사의 서울포교소”라며 “남북정상의 판문점 선언과 북미정상 간에 이루어진 합의문에 따라 태고종은 앞으로 금강산 유점사 방문과 복원에 총력을 기울여 남북불교교류와 금강산불교복원에 선두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44호 / 2018년 6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