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사경의 청정한 기운이 사람들 마음속에 충만해져 청정한 시대가 열리고 불국정토가 되게 하소서.”
전 세계 1만 ‘법화경’ 사경행자들이 세계평화와 불국정토를 발원했다. 천안 세계불교수도원 구룡사(회주 도림 스님)는 6월9일 ‘호국 법화경 사경 봉안 독송기도 대법회 및 일주문 상량식’을 봉행했다. 법회는 삼귀와 법화경 독송으로 시작해 국가의 안녕과 불교중흥, 유주무주 고혼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회주 도림 스님을 비롯해 법회에 참석한 1만여 대중들은 1년간 사경한 ‘법화경’을 머리에 이고 천불천탑을 돌며 국윤융창과 가정 및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도림 스님은 “불자들이 1년간 정성들여 ‘법화경’을 사경한 공덕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돼 내년에는 법화경 독송 및 사경 봉안법회가 평양에서 봉행되기를 기원한다”며 “법화행자들의 굳은 신심과 간절한 발원이 모여 남북통일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법화경’ 사경 봉안식에 이어 일주문 상량식과 이를 축하하는 산사음악회가 펼쳐졌다. 산사음악회에는 ‘칵테일 사랑’의 마로니에,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자 전유나, 김학래, 황인선 씨 등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에게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44호 / 2018년 6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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