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양철학회(회장 신규탁)는 7월10일 오후 5시부터 7월11일 오전 11시까지 서울 종로구 숭인동 묘각사에서 ‘한국 석학에게 묻는다’를 주제로 하계 학술발표 좌담회를 개최한다.
첫날인 10일 신규탁 한국동양철학회장의 개회사와 묘각사 주지 스님의 환영사로 시작으로 제1주제 ‘동양철학의 의의-보편학과 지역학’에서는 △동양철학(오상무/ 고려대) △한국철학(이봉규/ 인하대) 분야로 나눠 발표가 이뤄진다. 이어 제2주제 ‘동양철학의 현재성-철학사와 철학 사이’에서는 △유가철학(김성기/ 성균관대) △불교철학(허우성/ 경희대) △도가철학(김성환/ 군산대) 분야에서 각각 발표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아침식사 후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는 자유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신규탁 한국동양철학회장은 “한국에서 동양철학을 하는 우리는 한국 내외부에서 소리 없이 진행되고 있는 또 다른 중심주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한국철학과 동양철학을 연구하는 것이 과연 보편학에 대한 추구인지 지역학에 대한 고수인지, 아울러 유불도 삼교로 대표되는 동양철학이 지금 바로 여기의 우리에게 어떤 나침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그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02)2123-2391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445호 / 2018년 6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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