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가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이하 교권자주혁신위)에 재가불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달할 방침이다.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6월18일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2018년 2/4분기 중앙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교권자주혁신위에 제출할 의견수렴을 위한 TF팀 설치를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 상반기 사업과 하반기 사업계획 보고, 종단 현안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 앞서 지난 1월 2차 대의원총회서 의결한 ‘네팔 파쁠루(치왕장축추리 굼바) 동자승 기숙사 건립불사’ 진행을 위해 엄홍길 조계종산악회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언론사불자연합회장과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은 공동명의로 ‘조계종단 개혁·정화! 중앙신도회가 앞장서라!’라는 제안글을 참석 위원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이기흥 회장은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활동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며 “종단 자주권 수호위원회, 의혹규명 및 해소위원회, 혁신위원회에 참가하고 있는 5인의 재가대표 이외 위원회 요청이 있을 시에 재가불자가 추가로 참여하는 등 혁신위원회의 활동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45호 / 2018년 6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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