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불교네트워크(공동대표 곽인순)가 주관하고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후원하는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단장 오종근)이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고 달리기에 나섰다.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과 보조교사 등 30여명은 6월17일 6·15남북공동선언 18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 전북본부가 주최하고 전북겨레하나가 주관한 통일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전주 백제교 청소년광장에서 출발해 6.15km를 달리는 통일마라톤대회에는 김성권 대한불교청년회장도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원인 딸과 함께 통일을 염원하며 동참했다.
이날 대회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시민 등 2500여명의 참가자와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3000여 명이 함께했다.
황민주(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 전북본부 상임대표의장) 통일마라톤 상임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벅찬 가슴을 안고 판문점선언이 열어젖힌 새로운 길 앞에 섰다”며 “우리가 내딛는 평화의 걸음걸음을 멈추지 말고 통일을 위해 다가가자”고 말했다.
실천단원 안도반 학생은 “마라톤 거리인 6.15km를 뛰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걸어서 완주했다”면서 “다함께 통일과 평화를 위해 한 발짝 다가간 느낌이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45호 / 2018년 6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