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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방생해 4대강 재자연화

기자명 조장희
  • 사회
  • 입력 2018.06.25 16:04
  • 수정 2018.06.25 16:07
  • 호수 1446
  • 댓글 0

불교환경연대, ‘나무심기 법회’
6월23일, 신륵사 앞 남한강서
“강물 맑혀 강 생명체 살려내”

불교환경연대는 “강을 살리고 생명을 지키며 생태계를 복원하는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한 버드나무 심기 방생법회’에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으로 파괴된 강들의 재자연화를 위한 방생법회가 봉행됐다.

불교환경연대(대표 법일 스님)는 6월23일 여주 신륵사·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신륵사 앞 남한강가에서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한 버드나무 심기 방생법회’를 개최했다. 법회는 4대강 되살리기 위한 생명평화 기도, 나무심기, 어울림마당 등으로 의 순서로 진행됐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일 스님은 “버드나무는 수질 정화에 큰 효과 크다”며 “오늘 심은 버드나무가 자라서 강의 물을 맑히고 강과 더불어 사는 모든 생명체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환경운동연합 신재현 공동대표도 “망가진 4대강을 후대에게 전해주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며 “생명을 살리는 의미있는 일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자애명상 후 30여그루의 버드나무 묘목을 강가에 옮겨 심었다.

서울 성일중 1학년 강금림 양은 “TV에서 오염된 4대강 물을 접하고 강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며 “직접 버드나무를 심을 수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자애명상 후 30여그루의 버드나무 묘목을 강가에 옮겨 심었다.

 

신륵사 주지 청곡 스님은 “오늘 방생법회는 후대에 아주 큰 의미를 주는 행사일 것이라 확신한다”며 “저와 신륵사 대중들부터 노력해서 우리의 자연환경과 수행환경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불교환경연대는 재출범에 앞서 2016년 4월3일~7월11일 4대강 100일 수행길을 떠나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이후 ‘4대강 살리기 캠페인-버드나무 10만그루 캠페인’을 계획하고 2017년부터 4대강에 버드나무를 심고 있다. 2018년에는 이날 방생법회를 시작으로 9월1일 남한강, 9월15일 금강, 9월29일 영산강, 10월20일 낙동강에서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한 버드나무 심기 방생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불교환경연대는 “강을 살리고 생명을 지키며 생태계를 복원하는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한 버드나무 심기 방생법회’에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버드나무는 1주에 1만원이며 방생법회 동참금은 2만원이다. 후원계좌 국민은행 023501-04-069889 불교환경연대 02)720–1654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46호 / 2018년 7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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