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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당선자 상생·화합 염원 법석 창원서 열려

기자명 주영미
  • 교계
  • 입력 2018.07.03 12:13
  • 수정 2018.07.06 17:05
  • 호수 1447
  • 댓글 0

6월30일, ‘당선자 초청 평화 기원법회’
창원불교연합회 주최, 원흥사서 봉행
김경수 경남 도지사 당선인 등 참석

창원불교연합회에서 주최한 6.13 지방선거 당선자 초청법회.
창원불교연합회에서 주최한 6.13 지방선거 당선자 초청법회.

경남과 창원 지역 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두고 당선자들을 초청해 함께 화합과 발전을 염원하는 법석이 창원에서 마련됐다.

창원시불교연합회(회장 도홍 스님)는 지난 6월30일 경남 창원 원흥사(주지 갈지 스님)에서 ‘6.13 지방선거 당선인 초청 경남 발전과 상생·평화 기원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는 경남 및 창원 지역의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정당과 종교를 초월해 평화와 화합의 민정을 실천하기를 기원하기 위해 창원시불교연합회 차원에서 주최한 법석이다. 법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 당선인,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지역 시의원 및 도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4년 동안의 적극적인 활동을 발원했다. 행사는 축하 연주,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음성공양, 환영사, 봉행사, 기원사, 축사, 기념품 전달, 축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창원불교연합회에서 주최한 6.13 지방선거 당선자 초청법회.
창원불교연합회에서 주최한 6.13 지방선거 당선자 초청법회.

이날 창원시불교연합회장 도홍 스님은 봉행사에서 “이번 6.13 선거에서 당선되신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 함께하신 지역 원로 대덕 스님 그리고 불자 여러분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제 경쟁으로 치달았던 선거 분위기를 깨끗이 씻어내고 모두 우리라는 상생과 화합의 가치 아래 일자리, 고령화, 저출산 등 지역의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며 경남도민의 행복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 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불교연합회에서 주최한 6.13 지방선거 당선자 초청법회.
창원불교연합회에서 주최한 6.13 지방선거 당선자 초청법회.

지방선거 당선자들도 활동의 염원을 보탰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은 “상생과 화합을 종교계에서 앞장서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든 당선인들과 상생 화합하는 경남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도지사 당선인은 “너의 편 나의 편이 따로 없이 모두 한 팀이라는 믿음으로 멋지게 부처님의 ‘자타불이(自他不二)’라는 가르침이 경남 도정 속에서 구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

불자 교육감으로 재선에 성공한 박종훈 경남 교육감 당선인도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열어가고자 귀한 자리 마련해주신 대덕 스님들과 불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5만여 명 교육가족들과 손을 잡고 50만 명의 미래를 위해 정성을 다해 더 자주 소통하고 더 많이 협력 하면서 모두 행복한 경남 교육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소신을 전했다.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 당선인.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 당선인.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도 “이 법회에 참석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 한다”며 “선거 과정의 작은 갈등, 불협화음을 이 법석을 통해서 치유하고 크게 화합하며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 지역의 어려움 잘 극복해서 다시 활기와 행복이 넘치는 창원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그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

당선자들의 기원사에 이어 최광주 경남신문사 회장, 박남해 신부가 각각 언론사, 이웃 종교인으로 축사를 전하며 지역 발전의 염원을 보탰다. 창원시불교연합회는 당선자들에게 향로를 선물로 전달하며 향기로운 민정을 펼쳐 달라는 염원을 전하기도 했다.

창원불교연합회가 6.13지방선거 당선자 초청법회에서 주요 당선자들에게 향로를 선물로 전달하고 있다.
창원불교연합회가 6.13지방선거 당선자 초청법회에서 주요 당선자들에게 향로를 선물로 전달하고 있다.
창원불교연합회가 6.13지방선거 당선자 초청법회에서 주요 당선자들에게 향로를 선물로 전달하고 있다.
창원불교연합회가 6.13지방선거 당선자 초청법회에서 주요 당선자들에게 향로를 선물로 전달하고 있다.
창원불교연합회가 6.13지방선거 당선자 초청법회에서 주요 당선자들에게 향로를 선물로 전달하고 있다.
창원불교연합회가 6.13지방선거 당선자 초청법회에서 주요 당선자들에게 향로를 선물로 전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법석에는 창원시불교연합회장 도홍, 수석부회장 갈지, 부회장 해초, 전 성주사 주지 원정, 정인사 주지 원행 스님 등 창원 지역 원로 대덕 스님, 선진규 김해 정토원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동참했다.

6.13지방선거 당선자 초청법회.
6.13지방선거 당선자 초청법회.
6.13지방선거 당선자 초청법회 축하공연.
6.13지방선거 당선자 초청법회 축하공연.

창원=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47호 / 2018년 7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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