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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연 박사·대해 스님 제33회 불이상 수상

기자명 이재형
  • 교학
  • 입력 2018.07.05 21:44
  • 수정 2018.07.06 18:56
  • 호수 1447
  • 댓글 0

7월5일, 서울 호텔신라서 시상
수상자에 각각 2000만원 수여

불이회(회장 홍라희)가 주관하는 ‘2018년 제33회 불이상’에 박광연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와 유니카(UNICA) 코리아 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대해 스님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7월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으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박광연 박사
박광연 박사

연구분야는 박사학위를 취득했지만 전임교수가 아닌 학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연구분야를 수상한 박광현(45) 연구교수는 신라·고려시대 불교에 대한 논문과 저서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학자다. 심사위원회는 박 연구교수가 신라 법화사상사를 중심으로 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한국불교사 연구의 토대를 굳게 다지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동아시아 국제 관계 속의 한국불교에까지 연구범위를 넓혀 한국불교 연구의 외연 확장과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박 연구교수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국불교사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금은 현재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및 이화여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진각종 진각논문 대상, 한국사상사학회 우수논문상, 동국대 대원불교문화상을 수상했으며, ‘신라법화사상사연구’ 등 저술이 있다.

실천분야는 신행과 포교에 모범이 되는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실천분야를 수상한 대해(60) 스님은 ‘색즉시공공즉시색’ ‘소크라테스의 유언’ ‘시비자가 시비자다’ ‘산상수훈’ 등 92편의 영화를 제작했으며, 국제영화제에서 65회 수상한 저명한 영화인이다. 심사위원회는 대해 스님이 불교영화를 제작해 각종 미디어와 국내외 영화제 등을 통해 한국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불교발전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또 교육연구소를 설립하고 불교교과서 등을 편찬해 불교교육 개발 및 보급에 힘쓰는 등 포교활동에 적극적으로 매진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대해 스님
대해 스님

대해 스님은 아름답고푸른지구를위한교육연구소 이사장, (사)영화로세상을아름답게 이사장, 조계종국제선원선원장, 유니카 세계연맹한국본부회장, 유니카 코리아 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이번 심사는 김용표 동국대 명예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박광서 서강대 명예교수, 최종석 금강대 교수, 석길암 동국대 교수,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대표가 맡았다.

불이회는 한국불교의 발전과 재가불교 및 여성불교의 새로운 위상 정립을 위해 창립됐으며, 1985년부터 불이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447호 / 2018년 7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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