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주도하는 ‘산사통합관리단’ 출범할 것”
“종단 주도하는 ‘산사통합관리단’ 출범할 것”
  • 임은호
  • 승인 2018.07.06 20:31
  • 호수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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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민 스님, 7월4일 브리핑
“사찰·지자체 함께 나서야”
협의 후 불사 가능도 강조
종민 스님은 7월5일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브리핑에서 전통산사의 가치를 유지 보존하기 위해 ‘산사통합관리단(가칭)’을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아하 산사)’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종민 스님은 “7개 사찰 모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은 우리 산사가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는 증거”라며 “7개의 사찰과 추진단을 대표해 산사가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외교부, 문화재청 등 정부기관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한국의 불교문화유산이 세계적인 유산으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7월5일 브리핑에서 전통산사의 가치를 유지 보존하기 위해 ‘산사통합관리단(가칭)’을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님은 “문화재보호법과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종합정비계획을 세우고 해당사찰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산사통합관리단을 조속히 출범, 지속적인 관리와 유지에 나설 것”이라며 “관리단은 종단이 주도해 설립하지만 산사 등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낸 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전문가도 참여시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사통합관리단은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등재된 유산이 더욱 효과적으로 보존관리 될 수 있도록 7개 산사의 학술·보존·홍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유네스코 권고안이 수행과 생활을 위한 시설 건립 제한 등 규제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등재는 외형적으로 보이는 유산이 아닌 이를 지켜내기 위한 스님과 신도들의 행위자체가 살아있는 유산으로서 중요하게 인식됐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수행공간이나 예경, 신행 등 한국불교 고유의 무형적 요소들이 훼손되지 않는 상황에서 불사는 충분히 인정된 상태며 필요하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47호 / 2018년 7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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