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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정토 염불로 지혜 얻는 수행법 제시

  • 불서
  • 입력 2018.07.09 14:01
  • 호수 1447
  • 댓글 0

‘아미타’ / 정목 스님 지음 / 금샘

‘아미타’
‘아미타’

인터넷을 통해 전법에 매진해온 정목 스님이 ‘대승의 근본은 일심이요, 아미타’라는 원효 스님 가르침에 입각해 일심정토 염불수행의 필요성을 강조한 ‘아미타’를 펴냈다.

‘세계의 존재방식’과 ‘인간의 존재방식’을 주제로 한 두 개의 장으로 구성한 책에서 저자는 세계와 인간의 존재방식과 근원을 정리해서 밝히고, 종교를 초월한 깨달음과 지혜에 의지해 안락을 얻는 수행법을 제시했다.

저자는 먼저 1장에서 세친의 ‘구사론’을 비롯한 여러 불교 경전에 언급된 다양한 기록들을 토대로 세계와 인간의 탄생과 변화 과정에 대해 새롭고 독자적인 가설과 추론을 제시했다.

“지구상에 최초로 출현한 모든 생물은 제4선천에 머물던 중생들의 공업력인 생명의 에너지가 내려와서 화생한 것이다. 화생은 다른 몸에 의탁하지 않고 생명의 에너지가 생물로 변화한 것을 말한다. 인간도 생명의 에너지로부터 화생하였다.”

저자는 이어 2장에서 일심과 아미타를 법으로 삼아 위로는 위없는 지혜를 구하여 불도를 넓히고 아래로 공동의 안락을 위해 중생을 교화하는 것이 대승불교의 가장 이상적인 삶이라는 점을 역설한다.

그리고 “일심정토 염불 수행은 마명, 용수, 세친, 원효 등 뛰어난 조사들의 논서와 가르침에 의거한 수행법으로 일심의 법과 성소작지를 믿고 발심하여 아미타를 법으로 삼아 오념문을 실천한다.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임을 깨달아 타방정토와 유심정토를 포용하여 각자 깨달음 수준에 맞는 정토를 감득해 지혜와 안락을 얻고 모든 인연에 감사하고 보은하는 대승 보살의 실천을 통해 앎의 자유와 삶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며 대승불교의 이상적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일심정토 염불수행이 가장 효율적이고 실천 가능한 교법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시종일관 “만유의 근원은 아미타요 만물은 그의 연기다. 아미타는 무량한 광명이요 생명의 에너지다. 아미타는 생각하고 관찰하고 성취할 법이다. 결론적으로 일체의 경계는 본래 일심”이라는 점을 전하는데 주력하며 염불수행을 통해 정토를 구현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2만원.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447호 / 2018년 7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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