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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미술관, 현감 김홍도 학술자료 특별전

  • 문화
  • 입력 2018.07.10 10:07
  • 호수 1448
  • 댓글 0

7월18~26일, 제2전시실서
화원 아닌 관료 업적 조명

서울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 불일미술관이 잘 알려지지 않은 공직자 김홍도의 모습을 주제로 한 학술자료 특별전을 마련했다.

불일미술관은 7월18~26일 관내 제2전시실에서 이근우 개인전 ‘연풍현감(延豐縣監) 김홍도(金弘道)와 상암사(上菴寺) 이야기’를 연다. 이근우 교수는 중원대 상생교양학부 교수로 중국 남경예술학원에서 미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서 회화 구도 비교연구’를 번역해 편찬했으며, G20서울정상회의 개최기념 월드아티스트페스티벌 집행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대만 의난현 예술학회 고문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2014년부터 화가가 아닌 관료로서의 김홍도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근우 作 ‘풍락헌(豐樂軒)’, 2018년.
이근우 作 ‘풍락헌(豐樂軒)’, 2018년.

우리 미술사에 있어 희대의 천재라 할 김홍도는 일찍이 정조에게 발탁돼 미래의 큰 꿈을 키우게 되었다. 어진도사(御眞圖寫)의 공로로 충북 괴산 연풍현감에 부임해 화원(畵員)과 관료(官僚)라는 두 가지 큰 업적을 이루었다. 김홍도 그림에 대한 연구는 이미 상당한 성과의 수준에 있지만, 연풍현감 김홍도와 상암사에 대한 연구 및 재조명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연풍면에는 조선시대 화원 화가로 당대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연풍현감 김홍도의 자취가 남아있다. 연풍에 위치한 상암사는 김홍도가 치성을 드려 아들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이근우 교수의 이번 전시는 1791년 12월 연풍현감에 제수돼 3년간 근무한 공직자로서의 김홍도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48호 / 2018년 7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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