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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제교류 가능성 높아…신계사 복원한 불교계 역할 필요”

기자명 최호승
  • 교계
  • 입력 2018.07.11 12:54
  • 호수 1448
  • 댓글 0

이종석 통일부 전 장관, 남북 전망
7월11일 제29차 불교포럼서 강연

이종석 통일부 전 장관이 7월11일 서울 그랜드앰배서더호텔서 열린 불교지도자네트워크 29차 불교포럼에서 남북불교교류 가능성을 짧게 언급했다. 이날 이종석 전 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 자문 등 평생 남북 화해를 위해 연구·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이후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를 강연했다.
이종석 통일부 전 장관이 7월11일 서울 그랜드앰배서더호텔서 열린 불교지도자네트워크 29차 불교포럼에서 남북불교교류 가능성을 짧게 언급했다. 이날 이종석 전 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 자문 등 평생 남북 화해를 위해 연구·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이후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를 강연했다.

“남북경제교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강산 신계사를 복원한 불교계 역할도 커질 것이다.”

이종석 통일부 전 장관이 7월11일 서울 그랜드앰배서더호텔서 열린 불교지도자네트워크 29차 불교포럼에서 남북불교교류 가능성을 짧게 언급했다. 이날 이종석 전 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 자문 등 평생 남북 화해를 위해 연구·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이후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를 강연했다.

이 전 장관은 “과거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 현장에 있어봤지만 이번 정상회담만큼 한반도 번영과 평화 가능성에 희망을 느껴본 적이 없다”며 3가지 이유를 들었다. △갈등 구도 해소 축인 남북간 북미간 잇단 정상회담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와 경제발전 의지 △트럼프 등 북미간 신뢰 조짐 등이다.

특히 이 전 장관은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켜온 핵심 당사자인 김정은 위원장이 과거 수동적인 아버지 세대와 달리 체제 보장만 된다면 핵을 포기하겠다는 능동적 결단을 했다”며 “비핵화 언급은 한반도 냉전 구도를 종식하는 결정적 계기가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의 비핵화 의지는 기만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이 전 장관은 내다봤다. 이유로는 “한반도에 위기의식을 심었던 2년 전부터 북한은 명사십리에 대규모 리조트를 형성 중이었다”며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적 제재만 없다면 고도성장에 자신감을 가졌고, 비핵화도 이미 검토 중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판 자체는 조금 흔들릴 수 있지만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궤도 이탈은 없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이 전 장관은 “이제 한반도에는 새로운 북방경제 시대가 열린다”며 “올 가을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남북경제교류와 협력을 논의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금강산 신계사 복원식에도 갔다. 북한 내 수많은 사찰들이 있는데 불교계도 곧 많이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48호 / 2018년 7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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