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반기는 연꽃 전국은 그윽한 축제 중
뜨거운 여름 반기는 연꽃 전국은 그윽한 축제 중
  • 남수연
  • 승인 2018.07.11 20:05
  • 호수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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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전국서 연꽃축제
조계사·봉은사, 7월초 개막
봉선사, 한반도 평화 염원
다양한 문화행사 어우러져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태양이 기세를 부릴수록 연꽃은 더 크게 꽃을 피운다. 여름은 연꽃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오르는데 발맞춰 전국의 연꽃들도 하루가 멀다고 꽃망울을 키우고 있다. 도심의 여름이 더 뜨거운 만큼 도심사찰의 연꽃 축제는 더 화려해졌다. 도심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전국은 연꽃축제로 화사한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의 연꽃축제는 여름 대표 사찰축제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은 7월7일 ‘나를 깨우는 연꽃 향기’개막식을 갖고 연꽃축제의 막을 올렸다. 경내에는 법계도 모양으로 연꽃 화분이 설치됐고 일주문 앞은 연지로 모습을 바꿨다. 경내 곳곳에는 부처님오신날 사진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7월20일에는 500여개의 연꽃항아리마다 미꾸라지를 방생하는 ‘연꽃 더불어 방생’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도 우란분절에 맞춰 청정한 몸과 마음가짐으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의미를 담아 7월7일 연꽃축제를 시작했다. 9월3일까지 계속되는 축제 기간 동안 진여문부터 법왕루까지 이어지는 도량입구는 연꽃으로 장엄된다. 특히 봉은사 연꽃은 연잎이 높이 올라와 꽃을 피우는 까닭에 도심 한 복판에서도 무성한 연밭을 산책하는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행복바라미 봉선사 연꽃축제’는 7월14~22일 진행된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4일 사찰음식 시식 등 체험프로그램과 음악회, 행복바라미 모금 등으로 막을 올린다. 21일에는 먹거리장터와 함께 마가 스님의 힐링토크콘서트, 22일에는 BBS가 진행하는 ‘고한우·세리의 유쾌한 가요쇼’ 오픈스튜디오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부여서동연꽃축제가 7월15일까지, 세미원 연꽃문화제가 8월19일까지, 부안연꽃축제가 8월9~12일, 하소백련축제가 7월13~22일, 제주 한림공원 연꽃축제가 8월26일까지 열린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48호 / 2018년 7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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