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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은해사·직지사 관련 의혹도 규명 착수

기자명 최호승
  • 교계
  • 입력 2018.07.12 11:50
  • 수정 2018.07.12 15:59
  • 호수 1448
  • 댓글 1

의혹 규명위원회, 조사 범위 확대
2차 PD수첩 방송 의혹까지 검토
전씨 친모 김씨 8월중 국내서 면담

조계종 종령기구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 산하 의혹 규명 해소위원회가 5월29일 방영된 MBC PD수첩 내용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한다.

조계종 기획실은 7월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서 열린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 정례브리핑에서 “의혹 규명 활동을 PD수첩 2회 방송 내용까지 넓히기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기획실에 따르면 의혹 규명 해소위원회(이하 의혹 규명위)는 7월11일 5차 회의에서 7월25일 불국사, 은해사, 직지사를 방문해 PD수첩이 제기한 의혹을 현장서 검토할 예정이다. 도박 의혹이 제기된 불국사와 은해사, 성폭행 논란의 직지사를 방문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7월25일로 검토하던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친자 의혹 면담은 조정하기로 했다. 또 총무원장 설정 스님 친자 의심을 받는 전*경씨의 친모 김*정씨와 현지 면담은 8월중 국내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당초 7월중 미국 현지 만남을 조정하던 중 김*정씨가 ‘불교닷컴’을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고소인 조사차 귀국하는 일정 가운데 조율해 궁금한 점을 직접 묻는다는 계획이다. 재판부서 “시간을 갖자”며 미룬 설정 스님의 유전자 샘플 채취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우선 검사하는 것을 종단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의혹 규명위는 교육원장 현응 스님에게는 2가지 내용에 대한 추가 소명을 요청했다. 문화재 구역 입장료가 유흥주점에 사용됐다는 내용 소명과 해인사 법인카드의 유흥주점 사용시 현응 스님 참석 여부 등의 소명을 요구했다. 이밖에 의혹 규명위는 법륜승가회, 실천승가회 등 혁신위 활동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는 스님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같은 날 열린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 연석회의는 각 소위원회 활동 경과를 보고 받고, 자문위원 및 중진급 스님 추가 구성을 전체회의 안건에 상정키로 했다. 자문위원으로 명예원로 명선 스님을, 중진급 스님은 각 소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7월18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추인 받기로 결정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48호 / 2018년 7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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