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은 개교 30주년을 기념하여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 성지순례 및 하계수련회를 진행했다. 전북불교대학 재학생과 졸업학인 83명은 제주 약천사에서 1박2일의 하계수련회를 진행하고 존자암, 관음사, 남국선원, 원당사, 산방굴사, 불탑사 등을 참배하며 전북불교대학 30주년의 배움의 시간을 돌이켜보며 앞으로의 30년을 계획했다.
하계수련회에서 약천사 주지 덕조 스님은 법문을 통해 “큰 신심으로 제주도까지 수련대회와 성지순례를 온 전북불교대학 학인들의 큰 얻음이 있기를 바란다”며 “나와 남의 다름을 인정하고 대화하고 소통하여 보살행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이창구 학장은 성지순례를 마친 후 “이번 성지순례는 말로 표현하지 힘든 벅찬 감동이 함께한 시간이었다”며 “제주서 만난 풍경도 아름다웠으나 함께한 학인들의 마음이 더욱 아름다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더욱 가까워진 동문들과 학임들의 마음이 모아져 전북불교대학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47호 / 2018년 7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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