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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불국토 향하는 징검다리”

  • 동정
  • 입력 2018.07.16 13:50
  • 호수 1448
  • 댓글 0

두번째 시집 출간 보혜 스님

“시와 차가 있어 불심의 부족함을 조금이나마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부끄러운 글이지만 제 마음의 한자락이기도 한 이 시집이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다담을 나누듯 많은 분들에게 차의 향기로 전해지길 바랍니다.”

향기로운 문화동행 이사장 보혜 스님이 7월6일 부산 기장 청량사에서 두 번째 시집 출판을 기념하는 ‘산사의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스님은 “두 번째 시집 ‘마음을 보았는가?’는 차(茶)를 주제로 차의 가치, 차와 불교, 찻자리에서 느낀 소회 등을 시로 표현한 글을 모은 것”이라며 “차를 사랑하고 즐기는 모든 분에게는 글을 통해 차 향기를 나누는 기회가 되길, 또 차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차를 통해 불교에 다가가는 징검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 가을에는 부산지역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계간 ‘향기로운 문학동행’ 창간호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보혜 스님은 시집 출간을 기념해 기장 청량사에서 초여름밤을 수놓는 산사축제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헌다의식에 이어 시집 봉정, 경내 카페 ‘동행’ 수익금을 모은 장학금 전달식, 부산국제차문화교류회 발대식, 축하 음악회 등을 가졌다. 또 경내 일대에서는 참석자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찻자리도 마련했다.

한편 보혜 스님은 지난 2011년 ‘문학과 문학타임’ 겨울호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같은 해 첫 시집 ‘마음에 연꽃피고’를 출간했다. 부산차인연합회장을 역임한 스님은 현재 기장 청량사 주지, 향기로운 문화동행 이사장, 부산국제차문화교류회 이사장, 기장차문화대학장, 부산불교문인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48호 / 2018년 7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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