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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교육원, 8월31일까지 출가자 집중모집

기자명 권오영
  • 교계
  • 입력 2018.07.19 21:11
  • 호수 1449
  • 댓글 7

홍보포스터․동영상 등 제작
출가자 감소 대책마련 착수

조계종 교육원이 출가 홍보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포스터. 교육원 제공
조계종 교육원이 출가 홍보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포스터. 교육원 제공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 사회가 지속되면서 출가자 감소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교육원이 8월31일까지 2018년 하반기 행자 집중등록기간으로 정하고 행자모집에 나섰다. 또 출가안내를 위한 포스터와 동영상을 제작해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조계종 교육원은 7월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도 하반기 출가안내사업을 설명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출가안내는 출가를 희망하거나 고려하고 있는 분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6월과 12월, 2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31일까지 출가서류를 제출하고 사찰에서 기본습의를 익힌 행자는 6개월간의 행자교육을 거쳐 내년 3월 사미․사미니계를 수지할 수 있다. 대자유인의 삶을 꿈꾸는 만 13세에서 50세(1969년 12월31일생까지)라면 누구나 출가할 수 있다.

조계종은 출가자에게 생활에 필요한 주거와 교육, 의료 등 일체와 건강보험료, 연금보험료, 입원진료비․요양비 등을 지원한다. 또 소년출가자, 청년출가자의 경우 중앙승가대와 동국대 불교대학 입학시 등록금 및 수업료 전액이 지원된다. 군법사로 지원할 경우 특별선발 된다.

교육원은 또 출가를 홍보하는 새로운 포스터와 동영상을 제작해 전국 사찰과 관련기관에 배포했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한 출가포스터는 젊은이가 잔디밭에 편안하게 누워 가만히 눈을 감고 무언가를 떠올리는 모습을 일러스트로 제작했다. 출가라는 단어를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일반인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친근하게 접근하고자 한 의도를 담았다고 교육원은 설명했다. 올해 처음 제작한 동영상은 이기적 욕망을 버리고 더불어 살고, 나누는 삶을 살아가는 출가자의 삶을 제시하며, 출가를 장려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홍보동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원 연수국장 무일 스님은 “조계종은 심각해지고 있는 출가자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며 “출가를 장려하기 위해 종단차원에서 출가홍보책자를 제작, 전국 교구본말사에 배포했으며, 출가 지도법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워크숍을 진행해 출가자 감소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49호 / 2018년 7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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