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가 7월30일부터 8월8일까지 여름 선수련회를 진행한다.
길상사 선수련회는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청소년, 일반인 등으로 나눠 1박2일~2박3일 일정으로 4차례 진행된다. 선수련회는 법정 스님이 발족한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의 마음수행법으로 길상사 템플스테이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길상사는 초등학생과 청소년에게는 참가비용을 받지 않고 무료로 수련회에 초대한다. 이는 한국불교의 미래인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사찰의 문호를 적극 개방함으로써 부처님과의 인연을 맺어주고자 하는 길상사의 발원이 담겼다.
포교국장 구담 스님은 “서울 한복판 숲이 우거진 청정한 도량에서 휴가철을 이용해 어린이부터 성인을 위한 마음수련 자리를 마련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벗 삼은 놀이와 마음의 성찰을, 어른들에게는 묵언과 참선을 통해 스스로를 살피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참가신청은 길상사 홈페이지(kilsangsa.info)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각 차수마다 50명 정원으로 마감된다. 수련기간에는 휴대폰을 반납해야 한다. 02)3672-5945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49호 / 2018년 7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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