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은 연꽃축제 기간을 맞이해 7월20일 사시기도 후 연꽃화분에 미꾸라지를 방생하는 연꽃 더불어 방생 법회를 진행했다. 도량에 500여개의 화분을 설치해 연꽃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조계사는 화분마다 미꾸라지를 방생해 생명존중과 자비정신을 실천하는 동시에 연꽃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기원했다.
연꽃 더불어 방생에 동참한 500여명의 사부대중은 “방생은 생명을 살리는 불교의 가장 수승한 자비행”이라는 주지 지현 스님의 법문에 따라 작은 단지에 들어있는 미꾸라지 총 2000여 마리를 화분에 풀어주며 상생의 정신이 확산되길 발원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49호 / 2018년 7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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