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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공원서 연꽃문화축제 성료

  • 교계
  • 입력 2018.07.30 11:48
  • 수정 2018.08.02 12:28
  • 호수 1450
  • 댓글 0

우리문화연구원, 7월21~22일

사단법인 우리문화연구원(대표이사 성우 스님)은 7월21~22일 전주 덕진공원 일대에서 ‘2018 전주 연꽃문화축제<사진>’를 개최했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도도히 피어나는 연꽃과 한옥마을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덕진공원을 배경으로 열린 연꽃문화축제에는 전주시민 즉석 노래방를 비롯해 시원한 부채만들기, 민속놀이, 연차 시연, 포교사단 건강바라밀 의료 봉사팀의 한방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연꽃가요제 예선과 본선, 시민 어울마당 등 관광객들을 위한 어울림마당도 진행됐다.

7월21일 열린 개막식에는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을 비롯해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조계종 종회의원 화평, 군산사암연합회장 도연(상주사 주지), 참좋은우리절 주지 회일 스님 등과 민병덕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 이근재 전북불교신도회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공연에는 통키타 그룹 ‘노스텔지어’의 통기타 공연을 필두로 섹소폰(박보섭), 국악공연(인간문화재 박애숙 외), 시니어밴드 ‘레인보우’, 상주사 난타공연 등이 이어지며 한여름의 뜨거운 여름을 음악으로 달랬다. 개막식에는 행복바라미 기부행사, 연꽃합창제, 인기가수 김국환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성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진흙 속에서 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우리도 사바세계에서 연꽃을 피우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은 민병덕 중앙신도회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행복바라미와 함께 개최되는 ‘2018 전주 연꽃문화축제’를 축하한다”며 “연꽃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축제가 불교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한 행복바라미 캠페인과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 되어 나눔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2016년 전북불교문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정한 전북불교문학상 제3회 시상식도 진행됐다. 올해 수상의 영광은 1994년 계간 ‘문예연구’지 수필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하고 수필집 ‘황의순 추모문집’과 ‘동백꽃 사연’ 등을 출간한 서정환 수필가에 돌아갔다.

작가 서정환은 전북불교문학회를 창립하고 ‘다르마’를 창간한 독실한 불교인이다. 또한 출판 인쇄인으로 신아출판사, 신아문예사, 월간 ‘수필과 비평’ ‘소년문학’ ‘좋은수필’, 계간 ‘계간문예’ ‘문예연구’ ‘인간과문학’ ‘DAVINC’, 격월간 ‘여행작가’, 반년간 ‘표현’을 발행하는 신아미디어그룹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정환 작가는 당선소감을 통해 “상을 받을 만큼 훌륭한 작품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 문학상을 수상하게 돼 부끄럽고 얼굴이 붉어진다”며 “도반들의 뜨거운 정에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전하며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기간동안 전주 남고사(주지 원혜 스님)와 황방사(주지 지호 스님)는 전주명물 ‘비빔밥’을, 태고종 전북종무원(원장 진성 스님)은 ‘떡볶이 스님’ 송운 스님(진안 광명사 주지)의 ‘태고떡볶이’를 준비해 전주 연꽃문화축제를 찾은 5000여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공양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50호 / 2018년 8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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