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에 성법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7월30일 오전 용주사 주지후보로 선출된 성법 스님을 주지로 임명했다. 지난 7월17일 용주사는 산중총회에서 단독후보가 된 만의사 전 주지 성법 스님을 만장일치로 주지후보로 선출했다. 성법 스님은 상대후보였던 성월 스님이 하루 전 후보를 사퇴하면서 산중총회 성원여부와 관계없이 주지후보자로 당선됐다. 성법 스님의 임기는 8월27일부터 4년 간이다.
설정 스님은 “앞으로 용주사가 더욱 화합하고 단단해 질 수 있도록 맡은 소임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법 스님은 정오 스님을 은사로 1975년 수계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과 염불사·만의사 주지를 역임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51호 / 2018년 8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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