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도원사(주지 철운 스님)가 백중을 맞아 8월4일 대웅전에서 인도의 딴진 초펠 린포체를 초청해 마정수기 법회를 봉행했다.
도원사에 따르면 딴진 초펠 린포체는 티베트에서 출생, 달라이라마로부터 인정을 받은 뒤 현재 인도 다람살라 분원인 가든사원 주지다. 이날 도원사를 찾은 불자들은 옴마니반메훔을 염송하며 딴진 초펠 린포체로부터 계를 받고 인연을 맺었다.
딴진 초펠 린포체는 불자들의 손목에 단주를 채워주며 육바라밀 수행을 권했다. 딴진 초펠 린포체는 “바라밀이란 강에서 바다로 건너가듯 새로운 도피안의 세계로 이동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도원사 주지 철운 스님은 “마정수기는 인도 부처님 당시에 있었던 전통이 티베트에만 전승됐기 때문에 굉장히 소중한 의식”이라고 이번 법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경기남부지사=유석근 지사장
[1451호 / 2018년 8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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