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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사 차기 주지후보에 자현 스님 당선

  • 교계
  • 입력 2018.08.09 16:19
  • 수정 2018.08.13 11:21
  • 호수 1451
  • 댓글 1

8월9일 산중총회서 54표 득표…“화합교구 만들겠다”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차기 주지후보로 선출된 자현 스님이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차기 주지후보로 선출된 자현 스님이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차기 주지후보에 자현 스님이 당선됐다.

고운사는 8월9일 고운사 선체험관에서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하고 자현 스님을 차기 주지후보로 선출했다.

1994년 산중총회법 시행 이래 고운사에서는 처음 진행된 주지후보 경선에는 전체 선거인단 97명 중 89명이 참석했다. 투표결과 기호 2번 자현 스님은 54표, 기호 1번 호성 스님은 35표를 획득했다. 기호 3번 도현 스님은 8월6일 주지후보를 사퇴했다.

당선증을 교부 받은 자현 스님은 “기회를 준 교구 내 대중스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선거 결과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한 분 한 분의 뜻을 받들어 불교와 교구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어른스님들 잘 모시고 화합교구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고운사 산중총회를 앞두고 조심스럽게 박빙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호성 스님과 자현 스님은 1982년 수계 도반이자, 사형사제로서 교구를 이끄는 축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변화를 원하는 교구구성원들은 자현 스님을 택할 수 있지만, 앞서 오랫동안 교구화합과 발전을 위해 애써온 현직 주지 호성 스님이 앞선다는 평가도 적지 않아 선거결과 예측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투표결과 교구구성원들의 선택은 자현 스님이었다.

한편 자현 스님은 근일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2년 10월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다. 14~16대 중앙종회의원, 16대 중앙종회 전반기 부의장 역임, 봉정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1451호 / 2018년 8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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