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이 교계 대표 청년단체인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양희동), 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성권)와 손잡고 청년대학생 불자를 대상으로 신행축제를 연다.
‘신나고 행복한 청년대학생 신행축제’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청년대학생 불자들이 소통과 교류, 포교의 장을 통해 불자로서 자존감을 높이고 불안과 경쟁에서 벗어나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축제는 청년대학생을 위한 명사특강인 청년토크, 청년불교문화체험, 신행UCC공모전 등으로 진행된다.
청년토크는 10월6일 오후 3시 서울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힐링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김제동씨가 진행자로 나서는 이번 토크쇼는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대학생을 응원하고 격려와 용기를 불어넣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전통문화예술공연장 인근 우정총국 앞마당에서 청년불교문화체험 마당이 열린다. 청년대학생들이 불교 수행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다라스크래치 사경, 레고 부처님 만들기, 360VR을 통한 사찰체험, 걱정인형만들기, 청년대학생 신행상담 등 청년대학생의 관심과 흥미를 반영한 다양한 체험 및 신행상담부스를 운영한다. 상담부스에는 스님들이 상담사로 나서 청년대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진지하게 조언해줄 예정이다.
300여만원의 상금이 걸린 신행UCC공모전은 사진, 애니메이션, 플래시 등 다양한 방식의 작품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likebuddha.net) 접수해야하며 마감은 9월30일이다. 대상 1팀에게 100만원, 최우수상 2팀, 우수상 5팀에 각각 30만원과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작은 10월6일 오후2시 서울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시상한다.
SNS를 이용한 참여도 가능하다. 직접 제작한 다양한 신행콘텐츠에 해쉬태그(#likeBuddha, #ilikeBuddha, #부처님같이, #붓다로살자)를 붙여 개인 페이스북(www.facebook.com)에 업로드하면 된다. 포교원은 우수작 및 우수참여자에게 시상도 한다.
양희동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은 “청년대학생 신행축제는 청년대학생들에게 불교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불교 신행의 계기를 마련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 세대 청년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을 통해 새로운 온라인 포교채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2)738-1920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51호 / 2018년 8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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