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남곡 스님 추모다례재 봉행
선운사, 남곡 스님 추모다례재 봉행
  •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 승인 2018.08.10 18:47
  • 호수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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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9일 하안거 포살법회도

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7월29일 경내 지장보궁에서 초대 주지를 역임한 남곡당 윤명 대선사 입적 35주기 추모다례재 및 불기2562년 병신년 하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추모재에는 남곡 스님의 상좌 재곤, 재석, 재정 스님을 비롯해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 선운사초기불교승가대학원 강주 재연, 원장 환성, 선운사 한주 재덕, 법현 스님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참석했다.

남곡 문도를 대표해 선운사 전 주지 재곤 스님은 폭염에도 추모재에 참석한 대중들에 감사를 표하고 “남곡 대선사가 없었더라면 우리가 이렇게 거룩한 도량에서 수행에 매진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선운사를 본사로 승격시키고 대중의 화합과 수행에 매진하신 스님의 유지와 가르침을 받들어 더욱 수행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남곡 윤명 대선사는 정읍 고창 출신으로 1935년 백양사 강원 대교과를 졸업하고 백양사 선원에서 정진하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선운사 주지로 임명됐다. 1963년 불교정화운동이 일어났을 때 비구·대처 양측의 화합을 위해 노력했고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 교무부장, 동국학원 이사, 조계사 주지 등을 역임하며 불교계 발전에 앞장섰다. 특히 선운사가 제24교구 본사로 승격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으며 1966년 선운사 초대 본사 주지를 맡아 사천왕문루, 대웅전, 산내 도솔암 등을 중창했다. 1983년 세납 73세, 법랍 54세를 일기로 선운사에서 입적했다.

한편 선운사는 선운사 경내 지장보궁에서 선운사초기불교승가대학원 강주 재연 스님을 포살법사로 무술년 하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포살법회는 대종 5타를 시작으로 예경삼보 후 포살법사인 재연 스님이 ‘법망경보살계포살본(法網經菩薩戒布薩本)’을 계본으로 인례했다. 재연 스님은 참여 대중의 청정함을 물은 뒤 10가지 십중대계(十重大戒)와 48가지 계율로 구성된 사십팔경구계(四十八輕垢戒)를 설했다. 동참한 120여명의 본·말사 스님과 결재 대중들은 청정한 계율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수행자 본분을 점검하고 중생교화의 서원을 새롭게 다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51호 / 2018년 8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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