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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미국대사 완주 송광사 내방

  • 교계
  • 입력 2018.08.10 19:06
  • 수정 2018.08.12 10:21
  • 호수 1451
  • 댓글 0

전주시 ‘세계문화주간’ 맞이해
송광사 방문 법진 스님과 차담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8월7일 전북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를 내방했다. 전주시(시장 김승수)가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세계문화주간’ 행사에 세 번째인 미국주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8월6~7일 1박2일간 전주를 방문한 해리스 대사는 부인 브루니 브래들리 여사와 함께 완주 송광사를 방문했다.

천년고찰 송광사의 역사와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송광사 주지 법진 스님을 비롯해 신도회장 유남희(전북대교수),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 군수 등과 차담을 나눈 해리스 대사는 한국의 문화유산인 산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해리스 대사 송광사 주지 법진 스님에게 “한국 생활에 도움이 되는 말”을 부탁했고 “경험이 다른 사람이 같은 길을 가려면 다른 경험은 내려놔야 된다”며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정착에 미대사가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한국이 평화에 관심을 두고 북한이 핵무기에 관심을 가지면 함께 가지 못하지만 양쪽이 평화에 관심을 두고 나간다면 미국도 함께 평화로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51호 / 2018년 8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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