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 등 이주민을 지원하고 있는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이 탈북 이주 대학생들을 후원했다.
일일시호일은 8월14일 통일바라밀숲(대표 남지심)으로부터 추천 받은 탈북 이주 대학생 3명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기림(가명) 학생은 “불자여러분의 도움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언젠간 저도 후원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워 열심히 공부하고 취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기림 학생은 현재 엔지니어를 꿈꾸며 대학에서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심정섭 대표는 “고향을 떠나 어렵고 힘든 일도 있겠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용기를 내길 바란다”며 “정성이 모인 장학금인 만큼 여러분들이 훗날 이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곳에 손길을 내미는 것으로 회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일시호일은 지난해 12월29일 탈북 이주 대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정진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하기 위해 ‘탈북 이주 대학생 지원협약’을 맺고 장학금 및 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52호 / 2018년 8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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