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옷의 천사들’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봉사, 자선, 의료, 교육 등의 분야에서 사회에 헌신하고 있는 불교공동체 대만 자제공덕회가 한국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자제공덕회 한국사무소(지부장 박동섭)가 8월14일 서울 방배동에 개소했다. 행사는 대만자제공덕회 소개, 활동가 소개,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제공덕회 회주 증엄 스님의 상좌 덕낭, 덕주, 부산 관음사 주지 지현, 향운사 주지 지상 스님과 주한 대만공사, 주호영 정각회장 등 사부대중 50여명이 참석했다.
증엄 스님을 대신해 참석한 상좌 덕낭 스님은 “불교가 필요한 곳에 실천되며 생활 속에 자리잡을 수 있길 바란다”며 “작게 시작하지만 열심히 정진해 더 넓게 커지길 발원한다”고 축하했다.
72개국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는 자제공덕회는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을 상징하는 500명의 회원이 유치되면 지부를 설립한다. 현재 95개 국가에서 자선과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기부 또는 자원봉사에 동참하는 회원만 1500만명에 이른다. 한국에는 올해 자제공덕회 증엄 스님의 제자인 박동섭 대만 자제대학 한국대표가 100여명의 후원회원을 유치하면서 사무실을 개소하게 됐으며 회원을 증가해 지부까지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그동안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자제공덕회 활동에 매진했으며 한국에 자제공덕회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52호 / 2018년 8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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