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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명선원, ‘참선 수행체험’ 학술세미나

  • 교계
  • 입력 2018.08.20 15:19
  • 호수 1453
  • 댓글 0

8월25일, 김만덕기념관 강당서
대효스님 ‘행복의 땅’ 주제강연
데이비드 세종대 교수 등 발제

참선수행도량 제주 원명선원(선원장 대효 스님)이 ‘불교 전통 참선 수행체험’을 주제로 제주 관광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8월25일 오후 2시 제주시 김만덕기념관 강당에서 열리는 이 자리는 제주도 중장기 관광정책을 수립하는데 불교 전통의 참선수행법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대효 스님의 ‘무한 존귀한 인간 무진 행복의 땅, 제주’ 주제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장성수 제주대 교수가 좌장으로 데이비드 메이슨 세종대 교수, 장옥영 대만 국제불교연합 관계자, 임근동 한국외국어대 교수, 고상현 박사가 주제발표한다. 이와 함께 홍선영 공공정책연구소 나눔대표, 김대호 리서치플러스 조사연구소장, 신왕우 제주국제대 교수, 오창현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처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날 발제자들은 선을 중심으로 한 마음산업의 현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참선은 미국과 유럽에서 ‘메디테이션(Meditation, 명상)’이라는 이름으로 산업화를 선도하며 우리나라로 역수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마음산업의 규모가 60억 달러에 이르며 매년 10%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효 스님은 “제주 관광은 장기전략으로 세계적인 안목의 비전을 갖고 새로운 차원의 설계가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하고, 오염이 없으며, 세계인의 영혼을 정화하는 동시에 제주도민의 정신과 경제에 도움이 되는 관광 정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님은 이어 “제 살 깎아 먹는 식의 무분별한 관광객 늘리기 위한 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번 국제학술회의 통해 ‘마음산업’이 제주문화관광의 중심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제주를 대한민국 마음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원명선원이 주최하고 제주불교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길상회,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064)755-3322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52호 / 2018년 8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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