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연명의향서로 부처님 자비광명 속 임종 준비하세요”
“사전연명의향서로 부처님 자비광명 속 임종 준비하세요”
  • 임은호
  • 승인 2018.08.21 14:24
  • 호수 14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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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애 생명존중운동본부장(건국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임정애 건국대 생명존중운동본부장.
임정애 불교여성개발원 생명존중운동본부장.

“삶에 대한 집착으로 두려움과 고통 속에서 맞는 임종 대신 주변을 정리하고 부처님 자비광명을 마음에 지닌 체 하는 임종 어떠세요?”

지난 3월, 불교여성개발원(원장 노숙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서울지역 불교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사전연명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총괄하고 있는 불교여성개발원 생명존중운동본부 본부장 임정애 건국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삶과 죽음을 서로 연기된 필연적인 것으로 보고 어느 종교보다도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다루고 있는 불교계의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생명존중운동본부는 호스피스교육과 자원봉사 활동 등 그동안의 웰다잉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상담사와 기록 등록자 교육,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지난 2월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19세 이상인 사람이 자신의 연명의료중단 결정 및 호스피스 의사를 직접 문서로 작성하는 것이다. 국가에서 지정한 등록기관에서 전문 상담사의 설명을 듣고 작성해야 하며 이후 기록 등록자가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접수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말기 환자는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불필요한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자연스럽게 임종을 맞이하게 된다.

임 본부장은 “완치가 불가능해 죽음이 예견된 환자가 의미 없는 연명치료를 중단하면 환자뿐 아니라 가족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 증상들을 돌보아 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죽음이 어떤 형태로 올지 예측되지 않기 때문에 건강할 때, 자신의 자기결정으로 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은 매우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죽음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임 본부장은 “현장에서 죽음이 임박한 환자들과 그 가족을 마주하며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생명만 연장하는 연명치료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며 “죽음은 두려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살아있는 동안 주변인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은 일대일 면담으로 의향서 작성을 돕는 상담사와 기록을 하는 등록자의 교육과 봉사활동이 필요하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지난 6월부터 일대일 면담으로 의향서 작성을 돕는 상담사와 기록을 하는 등록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7명이 상담사로 활동 중이며 이들은 불교여성개발원에서 수년간 호스피스·웰다잉 교육을 수료하고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하는 상담사 교육을 받은 후 상담사가 됐다.

임 본부장은 “2018년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일환으로 선정된 만큼 역량 있는 불자들이 교육을 받고 상담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다른 불교기관들의 관심을 유도해 불자 상담사들이 전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53호 / 2018년 8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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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 2018-08-21 22:33:39
사전 연명으향서
한다고하니
참좋습니다

등록하려고 하려던 참 인데...
불교에서 한다고하니 어디서
어떻게 하면도는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