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에서 2018년 가을학기 11명의 불교박사가 배출됐다. 동국대에 따르면 이번 가을학기 박사학위 수여자 92명 중 불교박사는 11명이었다. 또 중앙승가대에서 1명, 금강대 1명, 동방문화대학원대 3명도 불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반면 위덕대, 서울불교대학원대에서는 불교 박사학위자가 나오지 않았다.
불교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은 △김덕소(정화 스님)-‘유마경’의 재가보살사상 연구(불교학과) △김혜원-장수자선의 ‘대승기신론소필삭기’ 연구(불교학과) △박부자-삼계교의 실천수행사상 연구(불교학과) △안은영(제홍 스님)-아비다르마교학의 인과관계와 찰나멸 연구(불교학과) △우점구(보신 스님)-천태의 성문중 해석 연구(불교학과) △이영일-결가부좌의 전개와 수행론적 의의(인도철학과) △이윤희(선우 스님)-법화경의 법사에 대한 연구(인도철학과) △조일문(일문 스님)-제9대 까르마빠 왕축 도르제의 마하무드라 연구(선학과) △김성연-일제하 불교 종단의 형성과정 연구(사학과) △이용애-한국불교 재의식의 설행양상과 불화(미술학과)△이선용-한국 불교복장의 구성과 특성 연구(미술사학과)이다.
중앙승가대에서는 △장기철(도현 스님)-불교에서의 죽음에 대한 연구: 시대별 한역 불전을 중심으로(불교학과), 금강대에서는 △허준범(자룡 스님)-존재, 생명 그리고 의지철학의 논리체계 연구-불교의 연기론과 서양철학의 논리학을 중심으로(불교학과) 각각 1편이다. 동방문화대학원대학에서는 △김완수(종연 스님)-‘자타카’에 나타난 생명존중과 자비실천 연구(불교문예학과) △장우혁-역기능 가정에서 성장한 중년여성의 치유 경험: 명상상담에 기반한 내러티브 연구(자연치유학과) △김영미-명상심리상담사의 영상관법 경험: 현상학적 연구(자연치유학과) 3편이다.
한편 일반 대학에서는 △권기완(문광 스님)-탄허 택성의 사교회통사상 연구(한국학중앙연구원) △안성규-간화선 수행법의 변천에 관한 연구(경상대) △유은수-템플스테이 체험이 진정성과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 체험경제이론을 중심으로(경희대) △조승혁-조선 전기의 불교 전적 간행 연구(동의대) △유선경(송헌 스님)-진묵신앙의 전개와 변용에 관한 연구(원광대) △김일룡-'화엄경' 삼계유심 사상의 해석사적 연구(원광대) △송정은-마음챙김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희망의 매개효과 검증(원광대) △장성봉(항덕 스님)-템플스테이 조직의 내부마케팅과 종교성향이 직무만족, 조직몰입 및 고객지향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목포대) 등이 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453호 / 2018년 8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