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산 영평사 밤하늘에 화사한 불꽃송이가 비처럼 쏟아져 내렸다. 8월18일 열린 세종시 낙화전통문화축제에는 불자와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落火)는 재앙을 소멸하고 기쁨을 불러온다는 의미로 부처님오신날과 대보름밤 등에 사찰에서 행해지다 일제강점기에 단절됐다. 2016년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의 노력으로 재현된 후 8월에 열리는 세종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53호 / 2018년 8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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