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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감각의 춤으로 풀어낸 전통 이야기

  • 문화
  • 입력 2018.08.28 13:41
  • 호수 1454
  • 댓글 0

신진국악무대 ‘춤으로의 여행’
9월7일~10월7일 금·토·일요일
5개 팀 참여해 매주 팀별 무대

2018년 신진국악 실험무대 ‘춤으로의 여행’이 개최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춤예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 9월7일부터 10월7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서울 대학로 스튜디오SK에서 펼쳐진다.

‘신진국악 실험무대’는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한 창작작품 발표무대로 뛰어난 기량의 신진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신진예술인의 경쟁력 강화 및 활동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춤으로의 여행’은 휴먼스탕스 아트그룹, 예술집단 꾸니, 다옴댄스컴퍼니, 서상재 Art Factory, Art Space 해봄 등 5개 팀이 참여해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휴먼스탕스는 ‘humanit’와 ‘resistance’의 복합어로 우리 민족의 전통요소를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해 역사성과 시대성을 춤 예술로 표현한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 그룹과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한국무용 창작방식의 다양화를 추구하고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지점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는 휴먼스탕스는 ‘두여인 Two Lady’ ‘반야바라밀다심경’ ‘현’ 세 작품을 9월7~9일 무대에 올린다.

예술집단 꾸니는 2017년 움직임이라는 언어로 예술 활동을 하는 ‘꾼’들이 모여 예술적 이상향에 대한 꿈을 이뤄가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단체다. 꾸니는 다른 장르와의 협업과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 외에 다양한 오브제와 예술적 실험을 통한 작업들을 지향하며 한국의 동시대적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9월14~16일 ‘연희룸: 춘앵이와 처용이’ ‘맺고(Mat go), 풀고(Full go)’ 두 작품을 선보인다.

다옴댄스컴퍼니는 우리 춤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젊은 춤꾼들이 모여 2015년 창단한 단체다. 전통춤에 담긴 은근한 멋을 새롭게 재해석해 춤으로 표현하는 작업과 전통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한 일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에서 전통의 숨결이 살아있는 몸짓으로 사람과 자연을 풍요롭게 하고 새로운 색깔과 숨결로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 왔다. 9월21~23일 ‘무빙 포레스트(Moving forest)’라는 제목의 신작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서상재 Art Factory는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단체다. 주요작품으로는 ‘공(空)’ ‘비가 오면’ ‘태초의 태평’ ‘안부를 묻습니다. 소년이여’ ‘프롤로그(prologue)’ ‘보물섬’ ‘야행성’ ‘블루마블’ 등이 있다. 이번 무대는 작품 ‘오냐 오냐’를 선보이며, 공연일자는 9월28~30일이다.

Art Space 해봄은 우리전통의 장단, 몸짓, 소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장르와 결합해 새로운 멋을 만들고 대중과 소통한다. Art Space 해봄의 무대는 10월5~7일 마련되며 작품 ‘(혼)놀’로 관객들을 맞는다.

이번 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이철진 구슬주머니 대표는 “한국 전통예술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본인들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낸 젊은 춤꾼들의 신진국악 실험무대에 많은 분들의 성원과 공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시간은 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5시다. 전석 2만원이며 예술인·대학생은 30%, 청소년 및 단체는 50% 할인된다. 02)747-5035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54호 / 2018년 9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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