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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들이 운영하는 다문화요리 체험프로그램 '인기'

  • 교계
  • 입력 2018.09.03 16:11
  • 호수 1454
  • 댓글 0

결혼이주여성 모임 '함께'
복지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다문화요리체험 행복교실'
다문화 이해 높이는 소통공간

사단법인 착한벗들(대표 회일 스님)이 지원하고 다문화 출신 결혼이주여성들의 모임인 ‘함께'(대표 정옥)가 운영하는 다문화요리 체험프로그램이 지역 복지시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베트남, 일본,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몽골 등 다문화 출신의 20여 ‘함께’ 회원들은 2016년부터 다문화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을 취득하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 장애인센터 등 복지시설에서 ‘다문화요리체험 행복교실’을 운영중이다. 이들 회원들은 영상자료로 다문화 이해를 돕는 수업과 함께 다문화 요리를 만들고 나누어 먹으면서 행복을 소통하고 있다. ‘다문화요리 행복교실’은 주강사와 보조강사 등 2인 1조로 편성하여 지난 8월22일까지 노인복지기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총48회중 36회를 진행했다.

지난 8월22일 전주 완산구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다문화요리 행복교실’에서는 일본 출신 하마다유미 씨가 주강사로 나서 일본의 오니기리(일본식 초밥)를 함께 만들어 먹으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본 오니기리를 만들어 먹은 김채연(전주남초6), 이가을(전주남초5)은 “일본 요리를 하다보니 일본에 대해 조금은 친해진 것 같았고 일본음식도 맛있고 요리체험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함께’ 대표 정옥씨는 “‘함께’의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다양한 국가의 요리법을 가르치고 배워가며 함께 할 수 있어 회원 모두 즐거워하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자신감이 생기고 모국의 음식을 체계적으로 알려줄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54호 / 2018년 9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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