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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선거 기호 1번 혜총‧2번 원행‧3번 정우 스님

기자명 권오영
  • 교계
  • 입력 2018.09.04 10:14
  • 수정 2018.09.04 10:17
  • 호수 1455
  • 댓글 5

9월4일 후보등록 접수 시작
선관위, 추첨 통해 기호 확정
후보 개인역량이 당락 좌우

9월28일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9월4일 후보등록을 시작한 가운데 조계종 대각회 이사장 혜총, 중앙종회의장 원행, 전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이 각각 후보로 등록했다.

조계종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혜총, 원행, 정우 스님은 9월4일 오전 중앙선관위 사무처의 업무시작에 앞서 대리인을 통해 후보등록을 진행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중앙선관위의 업무개시에 앞서 후보등록을 진행할 경우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배정한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에 혜총 스님, 2번에 원행 스님, 3번에 정우 스님이 확정됐다.

당초 전 포교원장 지원 스님과 고운사 주지 호성 스님도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공직사퇴 마감 시점인 9월3일까지 주지직을 사직하지 않아 사실상 출마를 접은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원로의원 일면 스님의 출마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여기에 몇몇 스님들도 출마여부를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선거에서는 4~5명의 후보가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9월4일 후보등록 접수를 시작한 결과 이날 오전 혜총, 원행, 정우 스님이 등록했다. 후보들은 추첨을 통해 기호 1번에 혜총, 2번에 원행, 3번에 정우 스님이 확정됐다.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9월4일 후보등록 접수를 시작한 결과 이날 오전 혜총, 원행, 정우 스님이 등록했다. 후보들은 추첨을 통해 기호 1번에 혜총, 2번에 원행, 3번에 정우 스님이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선거준비기간이 짧고, 제17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와 맞물려 진행된다는 점에서 변수가 많다. 과거 중앙종회 종책모임별로 후보를 추천하고 중앙종회의원들이 선거운동에 적극 나섰던 것과 달리 이번 선거는 조직보다는 후보자 개인 역량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따라서 후보별로 어떤 선거전략을 내세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후보등록이 시작되면서 조계종은 본격적으로 선거 국면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공식선거운동기간은 9월11일 예정된 중앙선관위의 후보자격 심사 이후부터 시작된다. 사전에 기자회견, 집회, 정견발표 등을 진행할 경우 사전 선거운동금지에 저촉될 수 있다.

9월12일 공식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후보들은 당선을 목적으로 한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당선을 목적으로 후보자가 선거인단에 금품과 특정 종무직을 약속하는 등의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교구선거인단은 9월13~17일 각 교구종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현재 각 교구본사는 교구종회 개최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관위는 9월20일 교구선거인단 등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해 최종 선거인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선거인단은 각 교구별로 선출된 240명과 중앙종회의원 78명 등 총 318명이다.

최종 선거는 9월28일 오후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오후 3시 투표종료와 함께 개표가 진행돼 당선자를 확정한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55호 / 2018년 9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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